지루성 피부염은 재발없는 완치가 피부질환 중에서 비교적 쉬운질환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소염제 등의 양약으로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관리는 될 지언정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 이유는 피부만 보고 치료하기 때문에 그렇지요.
피부의 염증을 일으키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근본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또 진물은 대개 긁으면서 오는 2차감염으로 오기도 하지만, 진물을 일으키는 근본원인도 있습니다.
피부질환이 있어도 어떤경우는 긁어도 진물이 안나는가 하면,
어떤경우는 많이 긁지도 않았는데 진물이 흐르는 경우가 있지요.
이 모두 진물이 날 수 밖에 없는 환자몸전체의 나쁜환경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말씀주신 박민준님께서는
진물이 나고 가려움이 심한 것으로 고통받고 있으신데요.
몸에 습(노폐물 중에 탁한 진액)이 많거나 혈액이 탁하거나 하면 피부에 진물이 잘 나게 되어있습니다.
또 대장열이나 위열 또는 폐열이 많을 경우 지루성피부염이 잘 오기도 하지요. 이런 열이 혈열을 일으키게 됩니다.
진찰을 통해서 그 원인을 찾아 치료하면 어렵지 않게 치료가 됩니다.
근본치료의 핵심은 한약이며, 그 치료속도를 높이기 위하여 침치료와 한약액 도포, 경우에 따라서 봉침치료가 시행됩니다.
그래서 가능한 함께 치료하면 완치까지가 빨라지니 좋습니다만, 한약만으로도 완치에 이를수 있습니다.
짧게는 한달이면 많은 호전을 보이고, 2개월이나 길면 3개월이내에 거의 완치에 이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