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습관 때문에 변비가 오는 건 아닙니다.
인스턴트 음식을 더 많이 먹는 사람도 변비가 없는 사람은 없잖아요.
안좋은 상태이니까, 안 좋은 걸 먹으면 더 안좋을 뿐이지요.
<하복부에 어혈독소가 있어서 변비가 유발되는지.>
- 이경우는 생리색깔도 검붉어지고, 덩어리도 많이 나오고, 끈적끈적한 어혈때문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게 됩니다. 맥도 삽맥이나 침긴삽맥이 뛰며, 복진시 어혈부분이 만져지거나 압통이 있습니다.
<장 무력증에 의해 장의 연동운동약화로 인해 변비가 온건지.>
- 이경우는 하복부의 허만(눌르면 푹푹 들어가며 힘이 들어가지 않으면서도 헛헛하게 불룩 불러있는 상태)이 되어 있으며, 기운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배에 힘이 안들어간다 라고들 표현하시지요.
<속 열이 많아서 진액을 말려서 대변이 딱딱해지는 것인지.>
- 위열이나 대장의 열이 많으면 물기를 말려서 대변이 딱딱해집니다. 대개 더위도 많이 타고, 갈증이 있거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지요. 또 배고프면 허기가 져서 잘 못참고 뭐라도 막 먹으려 하게 됩니다. 맥은 활삭맥이 뛰게 됩니다.
반대로
<배가 너무 차서 장운동성 저하로 인해 변비가 되기도 하죠.>
- 배도 차고, 손발도 찹니다. 찬음식을 먹으면 때론 설사를 하기도 하고, 그게 만성적으로 진행이 되면 변비로 바뀌기도 한답니다.
이와같이
증상은 동일한 변비라 하더라도 원인이 다릅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야 됩니다.
그러니, 어떤 원인에 의한 변비이든 동일한 처방인
양약 변비약으론 치료라기보단 당장의 불편을 줄여주는 <그때뿐>인 일시적 관리에 불과하겠지요.
그 근본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면 완치됩니다.
그 원인에 따라 한약, 침, 왕뜸, 좌훈치료, 장해독(장내 불순물, 숙변 제거, 장운동시킴), 고주파치료, 운동요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만성변비 고생할 필요가 없습니다. ^_^